美 국방부, 북러 연합훈련은 한미일 훈련에 영향 없을 것 밝혀

millionreportsmail@gmail.com 승인 2023.09.15 11:22 의견 0
[방송화면 캡쳐]

[밀리언리포트=더이슈팀] 美 국방부가 북한과 러시아 간 추가 무기거래 가능성을 주시하고 있다며 민간인 학살에 사용되는 무기를 제공해선 안 된다고 거듭 강조하면서 북러 연합훈련 가능성에 대해 한미일 훈련에 어떤 영향도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14일 미 국방부 사브리나 싱 부대변인은 정례브리핑에서 북러 정상회담을 통한 북한의 추가적인 대러 무기지원 가능성에 대해 "우리는 우크라이나 전쟁이 이어지면서 푸틴과 러시아가 계속 고립되는 것을 보고 있다"며 "아직 공식적인 합의문은 보지 못했지만 이는 분명 우리가 지켜보고 있는 것" 이라고 말했다.

이어 "러시아에 무기를 제공하는 어떤 나라도 갈등을 연장할 뿐 아니라 무고한 우크라이나 민간인과 관리, 그리고 전장에 있는 사람들을 직접 살해하는 데 관여하는 것"이라며 "다라서 우리는 북한에 매우 공개적으로 경고해 왔다"고 강조했다.

"북한이 러시아에 어떤 종류든 무기를 지원하는 것은 러시아가 자기도 찬성한 유엔 안보리 결의를 또 다시 위반하는 것"이라고 지적하며 북한은 러시아와 무기 거래를 하지 말 것을 촉구했다.

싱 부대변인은 북러 간 군사훈련 가능성이 제기되는 것과 관련해 한미일 훈련에 어떤 영향도 주지 못한다고 강조했다.

싱 부대변인은 '북러 군사훈련 가능성 제기가 한미 훈련에 대한 견제 차원이냐"는 질문에 "그들의 의도가 무엇인지에 대해서는 말할 수 없다"면서도 "그것이 한국이나 일본, 혹은 한미일 3국의 공동 훈련을 어떻게도 억제할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어 "우리는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 이후 한국, 일본과 파트너십을 강화하고 있다"며 "북한과 러시아의 어떤 훈련도 우리의 관례를 억제할 것으로 보지 않는다"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지금처럼 한미일 동맹이 강력한 적은 없었다면서 캠프 데이비드 정상회담에서 본 것과 같이 3국 정상은 상호 방어와 국민 안보를 위한 매우 야심 찬 계획을 세웠고 자유롭고 개방된 인도 태평양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지원하기 위해 그 어느 때보다 긴밀하게 협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82jebo@gmail.com

저작권자 ⓒ 밀리언리포트,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