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축구대표팀, 조규성의 결승골로 사우디전에 1-0 승리 거둬

millionreportsmail@gmail.com 승인 2023.09.13 11:08 의견 0
[대한축구협회 공식홈페이지 캡쳐]


[밀리언리포트=안상준 기자] 위르겐 클린스만 감독이 이끄는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이 사우디를 상대로 승리를 거뒀다.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은 13일 오전 1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뉴캐슬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사우디아라비아와 친선경기를 치렀다. 이번 사우디와의 평가전 승리로 클린스만 감독은 A매치 6경기(1승 3무 2패) 만에 첫 승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의 선발로는 설영우, 정승현, 황희찬, 이재성, 조규성, 손흥민, 황인범, 박용우, 김민재, 이기제, 김승규가 나섰다.

후보로는 김주성, 이동경, 김준홍, 강상우, 안현범, 황의조, 양현준, 오현규, 김영권, 문선민, 조현우, 이순민, 김지수 등이 이름을 올렸다.
한국 대표팀은 지난 5경기에서 4골에 그친 아쉬움을 이번 경기에 쏟아붓듯이 전반에만 11개의 슈팅을 선보였다.

전반 8분 한국의 프리킥 상황 손흥민의 기습적인 패스를 이기제가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옆으로 벗어났고, 전반 18분 사우디의 프리킥 상황 알 다우사리가 직접 슈팅을 날렸으나 김승규 정면으로 향했다.

전반 26분 사우디의 역습 상황 페널티 박스 안으로 침투한 알 다우사리가 슈팅을 날렸으나 김승규가 막으며 위기를 넘겼다.

전반 31분 황인범이 찔러준 공을 사우디 수비가 제대로 걷어내지 못해 뜬 공을 조규성이 뛰어올라 헤딩으로 마무리하면서 한국이 1-0 리드를 잡았다.

이 기세를 몰아 전반 41분 한국의 역습 상황에서 황희찬, 이재성이 연달아 슈팅을 날렸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3분 손흥민이 찔러준 공을 이재성이 슈팅으로 연결했으나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 23분 클리스만 감독은 조규성 대신 황의조, 황희찬 대신 문선민을 투입했다. 8분 뒤에는 이재성 대신 강상우를 투입했다.

로베르토 만치니 사우디 감독 역시 대거 선수 교체를 하며 동점골을 노렸으나 한국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고 경기는 1-0 한국의 승리로 종료됐다.

이로써 사우디와의 역대 전적은 5승 7무 6패가 됐다. 한국 축구국가대표팀은 다음달 13일 서울 월드컵경기장에서 튀니지와 경기를 치른 뒤, 같은 달 17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베트남과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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