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러시아 안전보장협의로 G7 대응책, 협력안 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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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05.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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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리언리포트]
[밀리언리포트=안상준 기자] 중국과 러시아의 양국 대표단이 지난 22일 모스크바에서 안전보장협의를 진행한다고 양국 관영 매체들이 동시에 보도했다.
이날 양국의 회담에는 중국의 천원칭 중국 중앙정법위원회 서기 겸 정치국 위원과 러시아의 니콜라이 파트루셰프 국가안전보장외의 서기가 이끄는 양국 대표단이 우크라이나 사태를 주로 논의하고, 이달 일본의 히로시마에서 19일부터 21일까지 열린 열린 G7 정상회의에서 합의된 강력한 중국과 러시아 견제에 맞선 대응책과 협력 방안을 집중 협의할 것이라고 예측됐다.
G7정상들은 최근 일본 히로시마에서 열린 정상회의에서 국제 현안을 논의, 우크라이나 사태 해결을 위해 러시아 군의 철수를 요구한 바 있다.
러시아와 중국의 '안전보장협의'는 연례 행사이지만, 우크라이나 전쟁이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이후 양국의 밀착이 두드러지는 시점에서 결과가 주목되고 있다.
중국은 우크라이나 사태 관련 국가들에 특사를 파견하는 등 '평화 중재'를 표방하고 있지만, 최근 러시아와 정치 경제 다방면에서 급속도로 가까워지고 있다.
천 서기와 파트루셰프 서기가 직접 만나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오는 28일까지 머물 예정으로 지난 21일 모스크바 현지에 도착했습니다.
천 서기와 파트루셰프 서기가 진행하는 이번 안전보장협의 직후, 러시아 고위급 인사가 중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미하일 미슈스틴 러시아 총리가 이달 23~24일 방중해 베이징과 상하이 등을 방문해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을 만난다.
왕 대변인은 "중국과 러시아는 서로의 최대 이웃이자 주요 신흥시장으로 양국의 협력은 강한 복원력과 풍부한 잠재력, 넓은 공간을 자랑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지난 3월 시진핑 국가주석은 러시아를 성공적으로 국빈 방문했고, 두 정상은 양국 관계의 성장과 다양한 분야에서 협력에 관한 중요한 공통의 이해를 얻었다"고 덧붙였다.
왕 대변인은 이어서 "우리는 미슈슈틴 총리의 방문이 양국 협력을 증진, 문화적·인적·하위 국가적 교류를 심화시키기를 원한다"고 강조하면서 "세계 경제 회복에 강력한 힘을 실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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